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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슬도등대 방파제, 소리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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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슬도등대 방파제, 소리체험관


울산 동구 슬도 방파제에서는 학꽁치 낚시가 잘 된다고 해요. 그래서 포근한 날씨가 되면 겨울에도 강태공들이 줄지어 서서 학꽁치 낚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울산 관광지로 유명한 울산 방어진 슬도는 전남 진도에 있는 슬도와 같은 이름을 갖고 있고 한자도 같습니다. 그래서 슬도가 궁금할 때는 울산 슬도인지, 진도 슬도인지 알아야겠지요. 


드라마 '욕망의 불꽃', '메이퀸'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울산 슬도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볍게 산책을 한다면 30분 정도, 뒤에 있는 벽화마을이나 울산 소리체험관까지 둘러본다면 이곳에서의 소요시간은 약 1시간 반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울산 슬도에 오면 먼저 소리체험관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건물이 특이하면서도 예쁘게 생겨서 누구라도 눈길이 갈만한 풍경이었습니다. 울산 슬도등대 방파제 주변에 무료 주차장이 있었구요 화장실도 깨끗하게 있었습니다.


울산 동구 성끝길 103 소리체험관

월요일 휴무(둘째, 넷째 휴무)

매일 09:00 - 18:00

어른 : 1,000원

청소년 : 700원

어린이 : 500원 




울산 슬도등대 방파제, 소리체험관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 선박 건조를 위해 두드리는 망치소리, 계곡의 물소리 등을 담아 놓은 울산 소리체험관입니다. 다양한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체험관으로 울산 동구 슬도 입구에 있는 지상 2층 건물입니다. 1층에는 입체영상관과 제1 전시관이, 2층에는 제2 전시관과 소리카페가 있고 야외에는 큐브전시관과 소리조형물 등이 있어 아이들과 오더라도 사진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소리체험관은 ‘여음(餘音·소리가 사라지고 난 뒤의 잔향)의 풍경’이라는 콘셉트로 소리를 조형적으로 형상화해 디자인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렇게나 멋졌나 봅니다. 전시관에는 울기등대 모형 등이 전시됐으며, 동구의 소리 9경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도 있어요. 슬도와 방어진항, 대왕암공원으로 가는 해안산책로 등의 해안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울산 소리체험관입니다.





이제 울산 슬도등대 방파제 산책을 해봅니다. 이날 울산 날씨가 엄청 멋졌는데 해무가 아주 가득했어요. 그래서 울산의 높은 건물이 보였다가 안 보였다가 했는데 운전을 하는 분들에게는 위험한 날씨였죠. 하지만 울산 슬도 방파제를 걷는 저희에게는 너무 몽환적이고 신비한 날씨였어요. 사진 오른쪽으로 주차된 차들이 보일텐데 거기가 무료 주차장이고 넓었습니다. 낚시하는 분들이 많았구요.



너무 예뻤던 울산 방어진항, 슬도 풍경





사람들의 북적임과 바다의 풍요로움이 공존한다는 방어진항. 방어진항은 울산을 대표하는 항구로 새벽이면 북적하고 밤에는 고요해집니다. 하지만 방어진항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섬 ‘슬도’ 덕분에 야간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더 많아집니다. 


슬도 위에 우뚝 속은 등대가 빛을 뿜기 시작하면 굉장히 멋지다고 하는데 저는 야경은 보지 못했고 낮에만 봤습니다. 만약 울산 여행 중이라면 밤에 가볼만한곳으로 울산 슬도 등대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울산 슬도 낭만포차는 지난 해 가을에 운영했었고 가을 밤바다와 먹거리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울산 동구의 핫플레이스가 되었다고 합니다. 올해 가을에도 운영할지는 모르겠지만 평가가 좋았던 만큼 올가을에도 슬도 낭만포차를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방어진 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하여 슬도라는 이름을 가진 이곳은 바다에서 보면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하여 시루섬 또는 섬 전체가 왕곰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섬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울산 슬도등대는 1950년대 말에 세워진 무인등대이고 홀로 슬도를 지키고 있습니다.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객들이 좋아하는 울산 명소 중의 하나지요. 



슬도에는 슬도 수산생물체험장 조성도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수산생물체험장은 슬도 일원 바다 자원을 활용해, 참여하고 체험하는 어촌 관광을 활성화하게 됩니다. 슬도 입구 방파제 내부에 약 6천300㎡ 면적의 고기잡이 체험과 다이빙, 해조류 관찰, 스노클링 등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을 조성하고 해수족욕장과 다이버 수영 학습장, 포토존, 어패류 보관소 등도 만들어진다고 하니 이제 이곳은 울산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의 1위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울산 슬도등대와 방바제를 둘러보고 벽화마을로 이동해봅니다. 걸어서 3 ~ 4분 밖에 걸리지 않아요. 슬도 벽화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벽화 그리기에 참여해 조성된 벽화마을이고 그래서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더욱 사랑스러웠습니다. 울산 아이들과 가볼만한곳으로도 좋아보였어요.





울산 벽화마을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구요



울산하면 수국!

초여름에도

수국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슬도는 섬을 이루고 있는 바위 대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고 구멍 사이로 바닷물이 드나들 때 특유의 소리가 납니다. 사람들은 그 소리가 거문고 타는 소리와 같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슬도라고 불렀죠. 방어진항에서 8코스의 종점인 대왕암공원까지 이어진 길은 해파랑길 울산구간 코스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고 이곳도 포함됩니다.


찬란하고 화려한 풍경은 적지만 보고만 있어도 마음 편안해지는 곳, 해무가 가득할 때는 이국적인 풍경까지 보여주는 울산 슬도!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여행하기 정말 좋은 울산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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