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가 정보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인 브라질은 거대한 아마존 강이 흐르는 세계 최대 열대 우림의 나라이다. 국토의 60%가 원시림과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브라질리아와 같은 현대적인 도시도 많아서 '원시와 문명이 공존하는 땅'이 브라질을 수식하는 문장이다.
아메리카 대륙의 많은 나라들이 에스파냐어를 쓰는데 브라질은 과거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은 이유 때문에 독특하게 포르투갈어를 사용한다. 브라질 구석구석이 유럽 문화와 닮은 이유는 바로 유럽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이 농장을 경영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흑인 노예를 데려오면서 브라질에는 유럽문화, 아프리카 문화, 이민자들의 문화까지 어우러져 문화와 인종이 매우 다양한 나라이다.
브라질은 남아메리카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5번째로 국토 면적이 큰 나라이다. 약 851만 5,000제곱킬로미터로 한반도의 38배가 넘는다. 국토의 대부분은 평야를 이루고, 대서양과 접하는 동쪽 해안선은 매우 단조롭다. 서쪽은 안데스산맥과 일부가 접해 있고, 북쪽에는 아마존 강이 흐른다.
세계 최대의 열대우림인 아마존 밀림에서 생성되는 산소는 지구의 공기를 정화시켜주기 때문에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며 많은 종류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서 '생태계의 보고'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북부에는 아마존강이 있고, 서쪽에는 안데스 산맥이 있어서 브라질의 큰 도시는 대부분 남동부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브라질 기후
브라질 기후는 한 번에 단정지을 수 없다. 국토 면적이 워낙 넓어서 기후도 그만큼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국토 대부분은 적도 아래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열대 기후에 속하지만 남쪽 지방과 고산지대는 아열대 기후도 나타나고, 온대 기후도 나타난다. 브라질 기후를 다시 정리하자면 적도 아래는 열대 기후, 그리고 고위도로 올라가면서 아열대 기후, 온대 기후가 순서대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브라질 지도>
브라질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은 축구와 삼바춤이다. 축구는 국민적인 스포츠이며 문화의 중심이다. 월드컵 경기에서 5회나 우승한 축구 최강국이면서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도심의 거리가 텅텅 빌 정도로 국민의 관심도 높다. 해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리우 카니발에서는 화려한 삼바 축제가 브라질을 강렬하게 흔든다.
<브라질 위치>
정식 나라 이름은 브라질 연방 공화국으로 수도는 1763년 사우바도르에서 리우데자네이루로 옮겼다가 1960년에 다시 브라질리아로 옮긴 후 지금까지 브라질의 수도는 브라질리아이다. 인구는 약 1억 9,495만 명으로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국토가 넓고, 다섯번째로 인구도 많다.
브라질의 위치는 우리나라와 정반대쪽에 있다. 현재 브라질까지 가는 국내 직항노선은 없으며 미국을 경유해서 가야한다. 우리나라 사람은 비자 없이 브라질에서 90일 머물 수 있다. 브라질은 3개의 표준시를 가지고 있으며 수도인 브라질리아와의 시차는 12시간으로 딱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의 시간이 브라질의 시간보다 빠르다.
<브라질 위치>
브라질 지도를 보면 규모가 큰 대표적인 도시 브라질리아,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는 모두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세 도시를 기준으로 하여 브라질의 날씨와 기후를 살펴보도록 하자.
브라질은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라는 것을 알고 브라질 기후를 살펴보도록 하자. 브라질리아는 남위 15도에 위치하고 있다. 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달은 9월이고, 8월, 10월, 11월 12월, 1월 2월, 3월, 4월까지 모두 평균 기온이 20도를 넘는다. 5월, 6월, 7월이 남반구 겨울에 해당하므로 그 시기 편균 기온이 가장 낮다.
하지만 브라질리아는 기본적으로 1년 내내 기온이 높아 5월 6월 7월에도 20도를 웃도는 날이 많다. 남반구이기 때문에 또 재미있는 사실은 브라질 5월 ~ 9월까지 강수량이 적고 10월 ~ 4월까지 강수량이 많다는 것이다. 브라질 기후 중 평균 강수량은 위의 표를 보면 수치로 확인이 가능하다.
브라질 상파울루 날씨와 기후를 살펴보자. 상파울루 위치는 남위 23도로 브라질리아에 비해 여름이 덜 덥고, 겨울은 더 선선하다고 볼 수 있다. 평균 기온을 살펴보더라도 4월 ~ 11월까지의 평균기온이 10도대에 있다.
다만 브라질리아의 우기와 건기가 명확하게 구분이 되었다면 상파울로는 4월 ~ 9월까지도 비가 자주 내리는 편이다. 강수량이 가장 많은 달은 1월과 2월이고, 평균 기온이 가장 높은 달은 1월이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위치는 남위 22도이다. 일 년 내내 무덥고 비도 자주 온다. 리우데자네이루의 기후는 홍콩과 비슷한데 홍콩이 북이 22도, 리우데자네이루가 남위 22도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2012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브라질 남동부 해안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로 이탈리아 나폴리,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이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예수 조각상이 있기 때문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그 안에 작은 예배당이 있다. 또 이곳에서는 매년 2월 말 ~ 3월 초 리우 카니발이 열리며 브라질 축구의 성지로 소문이 나있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다.